[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손흥민과 황희찬이 맞붙는다.

토트넘 홋스퍼와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1승 1무로 4위, 울버햄튼은 1무 1패로 14위다.

이번 경기는 한국 팬들이 기다리는 이벤트다. 바로 코리안 더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에는 손흥민, 울버햄튼에는 황희찬이 있다. 태극기를 달고 대표팀에서 함께 뛰는 두 선수는 이제 소속팀의 엠블럼을 가슴에 달고 서로를 적으로 상대한다.

두 선수 모두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언론 ‘90분’은 두 팀의 예상 선발명단을 전했다. 손흥민, 황희찬 두 선수 모두 이름을 올렸다.

먼저 토트넘의 예상 명단은 손흥민, 케인, 쿨루셉스키, 세세뇽, 벤탄쿠르, 비수마, 에메르송, 데이비스, 다이어, 로메로, 요리스다. 벤치에는 포스터, 도허티, 산체스, 히샬리송, 브리안 힐, 페리시치, 탕강가, 모우라, 호이비에르가 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버햄튼의 예상 명단은 황희찬, 네투, 포덴스, 깁스 화이트, 무티뉴, 네베스, 아잇-누리, 킬먼, 콜린스, 조니, 조세 사다. 벤치에는 덴돈커, 쿤들, 트라오레, 로난, 고메스, 세메두, 게데스, 볼리, 사르키치가 앉을 것으로 전망했다.

두 선수는 지금까지 2번 맞붙은 경험이 있다. 지난해 9월 리그컵 32강에서 맞붙었고 올해 2월 리그에서 만났다. 당시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해 국내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두 선수의 세 번째 만남에서는 어떤 선수가 미소를 지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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