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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레전드가 ‘분노 SON’ 감쌌다… “난 좋아, 행복하지 않겠지”

기사입력 : 2022.08.3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득점자(260골) 앨런 시어러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옹호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 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2/2023시즌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또 침묵했다. 벌써 4경기째다. 노팅엄전에도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몇 차례 득점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거나 수문장 딘 헨더슨을 넘지 못했다. 결국 또 히샬리송과 교체됐다.

3연속 교체 아웃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벤치에 앉는 일이 적었다. 선발 출전해도 끝까지 피치를 누비는 게 예삿일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분위기는 다르다.

늘 ‘팀’을 우선하는 손흥민이지만, 분노를 표했다. 손흥민은 노팅엄전에서 교체 사인을 보자, 그라운드에 서서 표정을 찡그렸다. 벤치에 앉아서도 화를 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를 본 시어러는 영국 ‘옵터스 스포츠’를 통해 “교체된 이후 손흥민의 반응이 흥미로웠다. 나는 완전히 이해하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나가고 싶지 않았고, 여전히 골 찬스가 있다고 봤기에 화를 냈다”며 입을 뗐다.

당연한 반응이라는 말씨였다. 시어러는 “분노한 이유는 자신이 아니라 다른 선수가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것이 문제라고 보지 않는다. 그는 (교체 탓에) 행복하지 않고, 이는 당연한 일”이라며 손흥민의 분노를 감쌌다.

교체 아웃되는 선수들이 겉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흔한 일이다. 다만 교체 아웃되면서 물병을 걷어차거나 감독과 악수를 거부하는 등 행동으로 나타나면 논란이 되곤 한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빠르게 사건을 정리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만약 내 딸의 남편감을 찾아야 한다면, 손흥민 같은 사람을 고를 것”이라며 “손흥민은 계속해서 자신을 믿어야 한다. 그는 모든 경기에서 득점할 기회가 있다. 침착해야 한다”며 신뢰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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