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월드컵 위해 조기 복귀한다...'11월 중순→10월 말'
입력 : 2022.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월드컵에 나서기 위해 복귀를 강행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간) "포그바는 무릎 문제로 지난 두 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포그바는 월드컵을 위해 복귀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된 후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하자마자 반월판 부상을 당하며 수술대에 올랐다. 워낙 중요한 부위라 회복까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고 포그바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발될 위기에 놓였다.

포그바의 예상 복귀 시기는 11월 중순이었다. 팀과의 호흡 등을 고려해볼 때 사실상 나가기 힘들다고 봐야했다. 하지만 포그바는 복귀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포그바는 벤피카-유벤투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는 10월 25일에 복귀할 예정이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앞서 포그바가 회복하지 못할 경우 명단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암시하기도 했다. 데샹은 "포그바가 아무리 중요하다고 하지만 무조건 스쿼드에 포함되지는 않을 것이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포함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포그바는 위기감을 느꼈고 조금이라도 빨리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복귀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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