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상암] 곽힘찬 기자= ‘월드클래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인간적인 모습은 있다. 경기를 앞두고 몸을 푸는 도중에 저글링 쇼를 보여주다 실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전에 해외파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사실상 최종 모의고사나 다름없다.

한국은 김승규(GK), 김진수, 김민재, 황인범,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손준호, 권경원, 김문환,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선발로 나선다. 이강인, 황의조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경기를 앞두고 한국과 카메룬 선수들 모두 그라운드로 나와 몸을 풀었다. 벤투호는 두 그룹으로 나눠 각 다른 훈련을 진행했다. 손흥민은 스프린트로 몸을 풀었는데 도중에 저글링을 시도했다. 이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대형 전광판에 그대로 비쳤다. 그러다 손흥민이 저글링에 실패하는 모습이 그대로 나왔다.

인간적인 실수였다. 손흥민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훈련을 이어갔다.

현재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팬들로 가득하다. 선발 선수 이름을 호명할 때마다 팬들의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