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어쩌나, “우루과이 핵심 월드컵 맞춰 돌아온다”
입력 : 2022.09.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우루과이 핵심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23, FC바르셀로나)의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아라우호는 지난 24일 열린 이란과 친선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이후 내전근 파열 진단을 받았다.

애초 아라우호는 보존 요법을 통한 복귀 옵션이 있었지만, 재발 위험이 높아 수술하기로 결정했다. 핀란드에서 수술대에 오른 그가 회복에 두 달 반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11월 20일에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28일 바르셀로나는 공식 채널을 통해 “아라우호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발표했다. 이후 “회복하기 나름”이라며 정확한 복귀 시점을 알리지 않았다.

스페인 마르카가 희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지금까지 선수들에게 일어났던 부상 사례를 참고해보면 아라우호가 월드컵 시기에 맞춰 돌아올 수 있다”며 기적적으로 월드컵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의 회복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개막 몇 주 전에 최종 멤버가 발표될 예정인데, 우루과이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아라우호의 복귀는 우루과이에 희소식이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분명 악재다.

우루과이는 11월 24일 한국을 시작으로 포르투갈(11월 29일), 가나(12월 3일)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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