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4G 연속 출루-안타는 실패…SD, LAD 107승 희생양
입력 : 2022.09.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매니 마차도의 안타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에는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다. 5회에도 유리아스를 상대했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8회에는 우완 옌시 알몬테를 상대했지만 역시 2루 땅볼을 기록했다.

10회 마지막 타석이 아쉬웠다. 2아웃 3루 상황에 타석에 선 것. 홈런 한 방이면 경기를 뒤집을 수 있고, 안타를 뽑아낸다면 동점을 만들수 있었지만, 투수 땅볼을 기록하면서 이날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0-1로 패했다. 10회초 프레디 프리먼에게 결승타를 얻어맞은 것이 아쉬웠다.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마감했고, 86승 69패로 와일드카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시즌 107승(48패)째를 거뒀고 2019년과 2021년 기록한 106승을 넘어 구단 역대 최다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다저스가 올 시즌 내에 1승을 추가할 때마다 새로운 역사가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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