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수비수 또 저격? “맨시티 이기려면 가장 영리해야 해”
입력 : 2022.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리버풀 출신의 축구 전문가 제이미 캐러거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신장을 또 언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10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맨체스터 지역의 주인을 가리는 라이벌 매치다. 자존심이 걸려있으며 맨유가 승리한다면 선두권 추격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맨유가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려면 리그에서만 11골을 몰아친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봉쇄해야 한다.

자연스레 맨유의 수비수 마르티네스는 홀란드를 상대하면서 경합을 해야 하는데 캐러거는 이를 주목했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곧바로 팀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 6경기 모두 선발 출격하면서 입지를 굳혔다.

특히, 파트너가 바뀌는 상황 속에서도 안정감을 선보이면서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받는 중이다.

하지만, 캐러거는 최근 “175cm의 키를 가진 마르티네스는 EPL의 센터백으로 어울리지 않는다”며 작은 신장이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캐러거의 입장은 이번에도 같았는데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를 통해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홀란드를 상대할 마르티네스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은 멀리 떨어져 있으라는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마르티네스의 맨유 데뷔전은 마음에 드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의구심이 있다. EPL에서 센터백으로 뛰기에는 너무 작다”며 피지컬이 탄탄하며 제공권 싸움에 일가견이 있는 홀란드를 상대하기에는 키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전으로 롱 볼이 전개됐을 때 마르티네스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봤다. 이번 주말 맨시티를 이기려면 가장 영리해야 한다”며 작은 신장을 극복할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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