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해도 걱정이네…홀란, 이 빅클럽 이적 바이아웃 있다
입력 : 2022.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너무 잘해도 걱정이네…홀란, 이 빅클럽 이적 바이아웃 있다
너무 잘해도 걱정이네…홀란, 이 빅클럽 이적 바이아웃 있다

너무 잘해도 걱정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이야기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5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엘링 홀란의 바이아웃 조항에서 우선권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홀란은 지난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후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로 압도적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고 벌써 해트트릭을 3번이나 기록했다. 그야말로 전 세계는 홀란의 득점력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맨시티는 이런 홀란의 활약에 크게 기뻐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한 마음이 커지고 있다. 그의 바이아웃 조항 때문이다. 현재 라리가에서 근무하고 있는 페르난도 산츠는 홀란이 2027년까지 맨시티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그가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갖고 있는 정보에 따르면 맨시티 2년 차에 홀란은 팀을 떠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른 구단들에 비해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 홀란은 레알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2년 뒤 떠날 수 있는 조항을 넣었다. 레알은 필요한 모든 돈을 투자해 맨시티와 대화하지 않고 홀란을 데려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맨시티는 홀란과 새로운 계약을 통해 이 조항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맨시티가 홀란의 급여를 인상하는 새 계약을 준비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맨시티가 주급 인상과 함께 홀란의 바이아웃에 대한 조항을 수정하려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홀란은 2024년부터 2억 유로(약 2,8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생긴다. 1년 뒤인 2025년에는 1억 7,500만 유로(약 2,450억 원)로 금액이 다소 낮아진다. 홀란이 뛰어난 활약을 할수록 맨시티의 마음이 조급한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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