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구멍 유력’ 고딘, 공식 기자회견 참석… 내일 선발 가능성?
입력 : 2022.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로날드 아라우호 없는 우루과이 센터백 라인 한 자리를 두고, 베테랑 디에고 고딘이 한국전에 나설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양 팀 모두 16강 진출을 위해서 물러설 수 없는 첫 경기다.

한국전 앞둔 우루과이 최대 고민은 수비다. 수비의 핵 아라우호가 지난 9월 말 이란전에서 당한 근육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지만, 빠른 회복력으로 이번 월드컵에 합류했다. 그러나 아직 컨디션이 덜 올라왔기에 한국전 출전은 사실상 힘들다. 벤투호 입장에서 다행이다.

우루과이 센터백 한 자리는 호세 히메네스가 유력한 가운데 파트너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딘 또는 세바스티안 코아테스를 두고 여러 추측이 오갔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23일 오후 5시 30분 카타르 도하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열릴 공식 기자회견에 디에고 알론소 감독과 고딘 참석 소식을 전했다. 고딘은 선수 대표로 기자회견에 나선다.

고딘의 참석은 선발 출전 가능성을 높이는 증거다. 히메네스가 고딘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고, 풍부한 경험 면에서 첫 경기를 잘 이끌거라 봤다. 그러나 고딘이 만 36세이고 최근 경기력이 안 좋은 만큼 우려의 시선도 있다.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의 빠른 공격수들이 고딘의 약점을 파고 들면 충분히 승산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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