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 한국, 우루과이에 이길 가능성…한번 뒤집어보자
입력 : 2022.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결전의 날이 밝았다. 4년을 바라보며 준비한 벤투호의 첫 승 도전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루과이에 밀린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옵타 애널리스트'가 정리한 프리뷰에서도 한국의 승리 가능성은 불과 18.9%로 나타났다. 반대로 우루과이의 예상 확률은 56.2%로 과반을 넘겼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측에서는 사실 한국의 무승부도 성공적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옵타 애널리스트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출전하더라도 확률은 우루과이에 유리하다. 한국의 좋은 출발이라면 24.9%의 확률이 나온 무승부"라고 전망했다.

그만큼 한국이 힘든 싸움을 할 가능성이 크다. 상대전적에서도 한국은 우루과이와 8번 만나 1승1무6패로 절대 열세다.

그래도 한국이 우루과이를 유일하게 이겨본 2018년 대결이 벤투호 성과라는 건 기대할 대목이다. 이번에도 출전이 예상되는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정우영(알 사드)의 골로 우루과이를 제압했다.

이변 연출을 노리는 한국의 힘은 벤투 감독과 함께한 4년이다. 한동안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급히 사령탑을 교체하며 어수선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러시아월드컵 이후 선임한 벤투 감독이 쭉 지휘봉을 잡고 월드컵 본선에 나선다. 벤투 감독의 꿋꿋한 지도력은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힘이자 본선에서 강팀과 대적할 조직력을 자랑한다.

사진=옵타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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