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슈] '가나전 큰 일' 김민재 우려가 현실, 볼 터치 안 하고 사이클 탔다
입력 : 2022.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카타르(도하)] 이현민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팀 훈련이 아닌 개인 훈련을 했다. 가나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김민재는 지난 24일 열린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애초 김민재가 직접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큰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말과 달리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한 모양새다. 25일과 26일 팀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호텔에 남아 치료와 휴식에 매진했다.

대망의 가나전(28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7일 10시부터 도하 알 에글라 대표팀 공식 훈련장에서 가나전 대비 훈련에 돌입했다.

한국의 27명 모두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김민재로 합류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홀로 사이클을 타러 이동했다. 가나전에서 벤치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단적인 예로 햄스트링 부상으로 우루과이전에 불참했던 황희찬이 있다. 황희찬은 25일에 사이클을 탄 후 홀로 드릴 훈련을 소화했다. 26일, 27일에 걸쳐 팀원들과 구슬땀을 흘렸다.

아직 김민재의 정확한 부상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볼 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봤을 때 가나전은 힘들다. 대안은 권경원, 조유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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