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김민재(나폴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는 김민재를 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맨유는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괴물'로 불리는 김민재는 현 시점 유럽 무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다. 전북현대, 베이징 궈안, 페네르바체를 거쳐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찬 김민재는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재의 활약 덕분에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무패를 달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도 일찌감치 확정했다.

나폴리로 이적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를 원하는 팀은 맨유. 맨유는 2023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이용해 김민재 영입을 계획 중이다.

이미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카타르로 스카우터까지 파견했다. 김민재는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차전 가나전에서도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한국이 3실점을 허용했지만 김민재의 경기력은 좋았다는 평가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