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아닌 래시포드가 만든 잉글랜드의 대기록 ‘월드컵 100호골’
입력 : 2022.1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잉글랜드의 대기록을 만들었다.

잉글랜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웨일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예선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조 1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조 선두로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주인공은 래시포드였다. 후반 5분 선제골을 만들면서 잉글랜드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23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기가 막힌 슈팅을 통해 웨일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득점이었다.

래시포드는 무릎을 꿇고 양손을 하늘 위로 치켜드는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얼마 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친구를 향한 애도의 의미가 담겨있었다.

래시포드 개인적으로 의미가 깊었던 득점은 잉글랜드에도 경사였다. 월드컵 100호골이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월드컵 100호골을 앞두고 있었는데 2연속 득점왕을 노리는 해리 케인이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주인공은 래시포드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바비 찰튼, 게리 리네커, 마이클 오언, 웨인 루니 등 레전드와 함께한 이미지로 래시포드가 달성한 잉글랜드의 월드컵 100호골 조명했다.

래시포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면서 잉글랜드 차세대 공격수임을 증명하는 중이다.

사진=BBC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