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의 호날두 저격, “월드컵에서 PK는 모두를 위한 것 아냐”
입력 : 2022.1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페널티킥 논란으로 언론에 까지 뭇매 맞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날두의 사진을 올리며 “월드컵에서 페널티킥은 모두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는 의미 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는 이번 대회 포르투갈의 페널티 킥 논란에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에서만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었다. 그러나 2골 모두 상대팀은 물론 전 세계 전문가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호날두는 가나와 첫 경기에서 상대 수비의 가벼운 터치로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내 골을 넣었다. 그 과정에서 고의적인 다이빙 의혹을 받았다. 가나는 이날 경기에서 2-3으로 패했고, 가나의 오토 아도 감독은 호날두의 페널티킥 판정을 오심이라 여기고 주심에게 비난했다.

이는 우루과이와 2차전에서도 이어졌다. 우루과이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넘어지다 손에 볼이 닿았다. 불가항력적인 고의성 없는 핸드볼이라 페널티킥이 아니었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경기는 포르투갈의 2-0 승리로 끝났다. 이 역시 많은 비난에 직면했다.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한국에도 예외는 아닐 가능성이 크다. 포르투갈전 주심으로 나설 파쿤도 테요는 한 경기에서 10명을 퇴장 시킨 전과가 있을 정도로 과감하게 휘슬을 분다. 이번에도 포르투갈의 PK 오심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벤투호는 어느때보다 수비에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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