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카타르(알라얀)] 이현민 기자= 한국이 포르투갈과 팽팽한 균형을 유지 중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전 끝난 현재 1-1로 팽팽하게 맞서있다.

한국은 김승규(GK), 김진수, 정우영, 황인범, 손흥민, 조규성, 이재성, 김문환, 이강인, 김영권, 권경원이 선발로 나섰다. 우루과이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었던 김민재는 지난 가나전에 나섰지만 이번 포르투갈전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포르투갈은 코스타(GK), 달롯, 칸셀루, 실바, 페페, 마리우, 네베스, 누네스, 호날두, 오르타, 비티냐를 선발로 내세웠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실점하며 끌려갔다. 한 번의 롱패스로 측면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고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한국은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강인이 공격의 물꼬를 텄다. 15분 손흥민을 향한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조금이나마 답답함을 가시게 했다. 1분 뒤엔 세트피스 상황에서 조규성의 백헤더를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김진수가 재차 밀어넣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하지만 전반 26분 동점골이 터졌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강인의 킥이 호날두의 등을 맞고 김영권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분위기를 다시 가져온 한국은 포르투갈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39분 손흥민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선방에 막혔다.

전반 39분 손흥민 왼발 슈팅 막혔다. 이후 포르투갈의 역습이 이어졌고 측면이 또 뚫렸다. 이어 비티냐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으나 김승규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이를 호날두가 재차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