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은 걸 이뤘다”…’올스타 출신’ 포수 카스트로, 은퇴 선언
입력 : 2022.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을 머무르며 주전과 백업 포수 역할을 하던 제이슨 카스트로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카스트로는 3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나는 이날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 은퇴를 선언한다. 지난 15년 동안 야구를 하면서 많은 놀라운 기회를 얻었고, 그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걸 이뤄낼 수 있었다. 행복했다”고 전했다.

카스트로는 2005년 드래프트에서 43라운드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스탠퍼드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이후 2008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0번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10년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고, 미네소타 트윈스,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쳤다. 통산 952경기 타율 0.227 97홈런 325타점 368득점 OPS 0.699를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은 2013년으로 타율 0.276 18홈런 56타점 63득점 OPS 0.835의 성적을 거뒀다. 당시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올 시즌에는 왼쪽 무릎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타율 0.115 1홈런 3타점 OPS 0.384에 그쳤다. 그리고 결국 유니폼을 벗었다.

그는 “수년간 가족들의 헌신과 사랑에 감사한다. 나를 도와준 동료, 코치진 팬들에게 모두 감사한다. 메이저리그에서 끝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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