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감독, 오현규 잠재력에 흥분 ''빨리 출전시키고 싶다''
입력 : 2023.0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유럽파가 된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2)를 향한 셀틱의 기대감이 상당하다.

오현규는 지난 25일 수원삼성을 떠나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K리그1에서 13골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폭발한 오현규는 젊은 공격수를 찾는 셀틱 눈에 들어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오현규는 곧장 셀틱 훈련에 합류했고 주말 열리는 던디 유나이티드전부터 출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가 끝나고 긴 휴식기로 컨디션 점검이 쉽지 않지만 셀틱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바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강하게 신뢰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직은 어린 선수지만 커리어에서 보듯이 아주 성숙한 선수다. 군 복무도 이미 마쳤고 지난 시즌 팀의 잔류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면서 "나는 그와 통화를 마친 후 우리에게 딱 맞는 유형이라는 걸 알 정도였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오현규의 훈련을 지켜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리지만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움직임이 좋고 모든 부분에 참여하는 걸 좋아한다"면서 "나는 스트라이커가 수비도 열심히 하는 걸 좋아한다. 오현규도 마찬가지이며 페널티박스 안에서 제공권을 통해 연계 플레이도 가능하다"라고 장점을 설명했다.

하루빨리 오현규를 실전에서 활용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는 2~3주 동안 수원에서 프리시즌을 보냈지만 11월 이후 경기는 치르지 않았다. 이번 한 주는 계약으로 인해 긴 한 주였다"면서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지만 가능한 빨리 오현규를 출전시키고 싶다"라고 큰 기대감을 보여줬다.

사진=셀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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