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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발라를 삼킨 김민재의 가성비, 670억원 쓴 라이벌 놀린다

기사입력 : 2023.01.3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나폴리의 '철기둥' 김민재(27)가 세계적인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30, AS로마)를 꽁꽁 묶었다.

나폴리는 3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에서 로마를 2-1로 제압했다.

김민재가 지킨 후방이 안정적이었다. 로마에는 경계할 공격수들이 많다. 리그 7골을 넣고 있는 디발라와 지난 시즌 17골을 터뜨렸던 태미 에이브러햄, 측면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로렌초 펠레그리니 등 나폴리 수비진이 긴장할 만한 라인업이다.

김민재의 역할이 컸다. 김민재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최후방 커버를 비롯해 공격을 풀어주는 디발라에게 연결되는 패스를 차단하는 움직임을 시종일관 가져갔다. 디발라를 강력하게 압박해 패스미스를 자주 유도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재는 로마를 상대로 9개의 걷어내기와 2차례 슈팅 저지를 통해 찬사를 들었다.

적장인 조제 모리뉴 감독 역시 침묵한 디발라의 경기력을 묻자 "개인에 대한 평가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폴리는 빠른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고 김민재는 환상적이었다"라고 마크맨이었던 김민재를 높게 샀다.

디발라를 꽁꽁 묶으면서 김민재의 가치가 더욱 올랐다. 이탈리아 언론인 움베르토 키아리엘로가 김민재를 나폴리의 라이벌인 유벤투스의 수비수와 비교하며 영입이 기쁨을 만끽했다. '투토 나폴리'에 따르면 키아리엘로는 "글레이송 브레메르를 5000만 유로(약 668억원)에 산 사람과 김민재를 2000만 유로(약 267억원)에 산 사람 중 누가 바보인가"라고 물었다.

김민재를 영입한 나폴리의 빼어난 거래 능력을 강조한 말이다. 개막 전만 해도 브레메르가 세리에A에서 검증된 수비수라 5000만 유로를 퍼부은 것보다 튀르키예 무대가 유럽 경험 전부였던 김민재에게 2000만 유로를 쓰는 걸 더 의아하게 봤다. 지금은 개인 성적과 팀 성적 모두 김민재가 월등해 놀라운 가성비를 주목하고 있다. 김민재는 이제 빅클럽이 원하는 거물 수비수로 몸집이 커져 조만간 브레메르의 5000만 유로 이적료도 넘어설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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