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미안!' 파비뉴 살인 태클→겨우 경고...''무조건 퇴장 당했어야''
입력 : 2023.01.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심판 기구 PGMOL이 파비뉴(리버풀)는 무조건 퇴장 당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BBC'는 31일(한국시간) "심판 기구 PGMOL은 지난 FA컵 경기에서 파비뉴가 에반 퍼거슨(브라이튼)에게 태클을 한 뒤 퇴장당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30일 영국 브라이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1-2로 패배했다. 리버풀은 경기 종료 직전 미토마 카오루에게 극장골을 내주며 탈락했다.

그런데 패배와 별개로 리버풀의 파비뉴는 비신사적인 파울로 비난을 받았다. 후반 40분 파비뉴는 공을 소유하고 있던 퍼거슨 뒤에서 축구화 스터드로 퍼거슨의 뒷발목을 그대로 가격했다. 하마터면 엄청난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파비뉴에게 옐로카드만 주어졌다. 파비뉴는 태클 직후 웃음기가 있는 얼굴을 찡그리며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는데 파비뉴의 태도에 팬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퍼거슨은 부축을 받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목발을 짚은 것으로 알려졌다.

'BBC'에 따르면 PGMOL은 퇴장을 당하기에 충분한 증거가 있었다며 스터드로 발목 뒤를 가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브라이튼은 퍼거슨의 부상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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