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560억 센터백과 작별? “출전 시간 적어 힘들어”
입력 : 2023.01.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560억 센터백이 작별 힌트를 남겼다.

영국 언론 ‘90분’은 31일(한국 시간) “다빈손 산체스가 토트넘 홋스포와 작별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토트넘이 야심 차게 영입한 센터백이다. 당시 토트넘 구단 최고 이적료로 4,200만 유로(약 560억 원)를 기록했다. 토트넘과 아약스의 이적료 신기록이었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최고 이적료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산체스는 토트넘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산체스는 다른 선수들에게 밀려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1월에는 포츠머스, 프레스턴 노스엔드전 밖에 뛰지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산체스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산체스는 “주장으로 나서 기쁘다. 나처럼 팀에 오래 있었던 선수들은 이런 시기를 기다린다.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면서 “확실히 당황스러운 시간이었다. 특히 내 나이에 이런 팀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경기 시간이 적었을 때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적인 선수고 지금 상황을 본다면 난 축구계에서 사라지고 싶지 않다. 하지만 난 아직 여기에 있다. 여전히 경쟁력이 있고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감독이 그렇게 말한다면 그렇게 하겠다. 아니라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산체스는 “난 현재 상황에 맞설 만큼 프로페셔널하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콘테 감독과 나는 매우 가깝고 항상 올바른 방식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물론 그도 다른 감독들처럼 결국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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