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이 이번 시즌 고전하고 있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 명단에 포함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키다’는 30일 “이번 시즌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5명의 월드 클래스 공격수를 선정했다”며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3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츠를 수상했다. 더욱 인상적인 건 페널티킥 득점이 없었다는 것이다”며 활약상을 조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고군분투 중이다.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눈부신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높은 기준에 비해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이를 등에 업고 이번 시즌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상당했다.

하지만, 아쉬움의 한숨을 쉬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의 위엄을 과시하지 못하고 잠시 휴식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아쉬운 시선이 향하는 손흥민은 최근 프레스턴 노스 앤드와의 32강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 후 유럽을 떠났고 알 나스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아시아 무대로 향했다.

매체는 “호날두는 전성기에 비해 한참 뒤쳐져 있다. 알 나스르로 이적했지만, 아직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로멜루 루카쿠,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카이 하베르츠도 이번 시즌 고전하고 있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스포츠 키다 선정 이번 시즌 고전 중인 월드 클래스 공격수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2. 로멜로 루카쿠(인터 밀란)
3.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4.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첼시)
5. 카이 하베르츠(첼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