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리버풀 클롭 체제 ‘최악의 선수 선정’
입력 : 2023.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에 몸담고 있는 미나미노 타쿠미(28)가 영국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최악의 선수 불명예를 안았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3일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의 리버풀 7년 반을 되돌아봤다. 그동안 많은 선수가 거쳐갔는데, 그 중에서 워스트 10명을 꼽았다.

미나미노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에 따르면 미나미노는 훌륭한 3인방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의 백업으로 합류했지만, 그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다음 이적 시장에서 클롭 감독이 전력을 강화하는 바람에 경기에 나서기 어려웠다는 이유를 들었다.

2020년 1월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미나미노는 ‘마누라(마네, 피르미누, 살라)’에게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지난 시즌 리그컵과 FA컵 우승에 기여했지만, 확실한 주전은 아니었다.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모나코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으나 1골에 머물러 있다. 2023년 들어 모나코가 치른 리그 5경기에서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못 밟았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임대조차 불발되는 등 시련을 겪고 있다. 영국 언론은 ‘실패’로 간주하고 있다.

미나미노를 포함해 과거 기름 손으로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날렸던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 마르코 그루이치, 스티븐 코커, 라그나르 클라반, 도미닉 솔란케, 아드리안, 벤 데이비스, 오잔 카박, 아르투르 멜루가 워스트 10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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