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2R] ‘황희찬 자책골 유도+부상’ 울버햄튼, 리버풀에 3-0 완승…15위 도약
입력 : 2023.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리버풀을 무너트렸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5일 0시(한국 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승점 20점으로 리그15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10위에 머물렀다.

홈팀 울버햄튼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황희찬, 쿠냐, 사라비아가 섰고 중원에 마테우스, 네베스, 레미나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아잇 누리, 킬먼, 도슨, 세메두가 구성했고 골문은 조세 사가 지켰다.

원정팀 리버풀도 4-3-3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각포, 누네스, 살라가 자리했고 중원에 티아고, 바이체티치, 케이타가 배치됐다. 포백은 로버트슨, 고메스, 마팁, 아놀드가 구성했고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전반 5분 만에 울버햄튼의 선제골이 터졌다. 황희찬의 크로스가 마팁에게 굴절된 후 그대로 골라인을 통과했다. 공식 기록은 마팁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추가골은 빠르게 나왔다. 전반 11분 측면 크로스를 킬먼이 헤더로 연결했는데 수비에 맞고 나오자 도슨이 마무리했다.

전반 13분 누네스는 빠른 침투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전반 25분 마테우스의 슈팅이 나왔으나 알리송이 침착하게 막았다. 전반 26분 아놀드의 슈팅은 크게 떴다. 골이 필요한 리버풀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28분 황희찬은 돌파로 코너킥을 만들었다.

전반 39분 황희찬은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질주했지만 갑자기 허벅지를 잡고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을 교체했다. 전반 45분 누네스의 깜짝 슈팅은 살짝 벗어났다. 리버풀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는 비슷했다. 후반 5분 케이타의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자 울버햄튼 선수들을 몸을 날려 막았다. 후반 11분 각포의 크로스는 수비가 막았고, 이어 누네스의 슈팅은 골키퍼가 쳐냈다. 울버햄튼은 모든 선수들이 수비에 가담해 리버풀을 막았다.

후반 16분 각포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예리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후반 21분 아놀드의 킬패스가 나오자 누네스가 쇄도해 잡았다. 이후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조세 사가 슈퍼세이브로 막았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리버풀은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25분 트라오레가 크로스를 올렸고 네베스는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36분에는 레미나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남은 시간에도 리버풀의 공격은 무난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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