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나폴리 팬들이 이미 우승 축하 일정을 정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나폴리 팬들은 이미 스쿠데토 축하 날짜를 정했다. 5월 7일이다"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세리에A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직전 경기에서 빅터 오시멘의 멀티골을 앞세워 스페치아를 3-0으로 격파, 2위와 승점 10점 이상 차이를 내며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선수 면면의 개인 능력도 뛰어나다. 최전방의 오시멘부터, 중원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등, 수비에는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가 버티며 유럽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축구 팬들은 나폴리의 우승을 기정사실화했을 정도. 나폴리 팬들 역시 우승 축하 날짜를 미리 계획했다. '아레아 나폴리'는 "나폴리 팬들은 오는 5월 7일 피오렌티나전을 우승 축하 날짜로 정했다"라고 언급했다.

나폴리의 리그 첫 우승은 지난 1987년 5월 10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도 상대는 피오렌티나였다. 나폴리 팬들은 리그 첫 우승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일부러 5월 7일 피오렌티나전으로 정한 것이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라이벌' 유벤투스 홈에서 우승 축하 파티를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팬들은 "유벤투스 홈에서 우승을 축하한다면 그보다 환상적인 일은 없다. 토리노에서 우승 축하 파티를 하는 게 꿈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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