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게 '살인 태클'한 발베르데, ''결과 못 얻으면 좌절+분노 생겨''
입력 : 2023.0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성향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이강인(마요르카)을 향해 눈살을 찌푸리는 도발 행위를 한 이유도 그 중 하나였다.

레알은 지난 2022/2023시즌 라리가 20라운드 경기에서 마요르카에 0-1로 패배했다. 발베르데는 선발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히려 이강인에게 살인 태크를 시도했다가 경고를 받는 등 과격한 행위로 비판을 받았다.

마요르카전이 끝난 뒤 레알은 모로코 라바트로 향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을 위해서였다. 레알은 이집트 강호인 알 아흘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레알의 소식을 전해는 '마드리드 유니버셜'에 따르면 발베르데는 "클럽 월드컵은 나의 첫 우승이었다. 그래서 매우 특별하다. 레알에서 매 순간을 즐기려고 노력한다"라고 대회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과격한 플레이를 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발베르데는 "그라운드에 나가면 즐기려고 노력한다. 우리 가족은 내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좌절과 분노를 일으킨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이어 마요르카전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 난 중간에 교체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난 계속 배우고 발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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