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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한국 야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뉴페이스 외인 투수

기사입력 : 2023.02.0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SSG 랜더스에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32)가 첫 불펜피칭을 마치고 소감을 전했다.

로메로는 8일 SSG 스프링캠프지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콤플렉스에서 팀 합류 후 첫 번째 불펜피칭 30개를 했다. 직구,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자신이 보유한 모든 구종을 던졌다.

투구를 마친 로메로는 "오늘은 마운드에서 투구 감각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직구 외에 변화구 구종들을 던져보며 처음 경험하는 KBO리그 공인구를 손끝으로 느껴보는 과정을 가졌다"며 "KBO리그 공인구는 미국 마이너리그 공과 비슷한 느낌이다. 일본 공인구보다 작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본 조웅천 투수코치는 "아직 전력으로 피칭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힘과 움직임 모두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제구가 안정적이고, 공을 던지는 감각도 뛰어나 보인다. 앞으로의 피칭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로메로는 2008년 미국 탬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해 2013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8년까지 워싱턴 내셔널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137경기 4승6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로메로는 전 SSG 투수 이반 노바와 친분이 있으며, 한국 야구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노바가 한국 야구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해줬다. KBO리그는 투수가 적응하기 힘든 리그라고 들었다. 타자들이 스트라이크존을 잘 파악하고, 콘택트 능력도 좋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에서 야구를 했지만, 한국 야구만의 장점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KBO리그의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한국 야구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MLB 시절 추신수와 상대한 일화도 전했다. "탬파베이와 워싱턴 시절 추신수를 상대했다"며 "타자들은 대부분 약점이 있고 공략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그런데 추신수는 공략이 잘되지 않는 아주 까다로운 선수였다"고 언급했다. 재미있게도 로메로는 추신수와의 맞대결에서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선방했다.

마지막으로 로메로는 "SSG 팬을 만나게 돼 스프링캠프 기간 준비를 잘해서 마운드 위에서 팬들께 저의 100%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하루빨리 홈 경기장에서 팬들을 뵙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각오를 전했다.

사진=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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