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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감아차기 멀티골’ 손흥민, “100점 중 70점...30은 보완”

기사입력 : 2023.03.2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울산] 반진혁 기자= 손흥민이 현재에 취하지 않고 더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치러진 콜롬비아와의 하나은행 초청 A매치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콜롬비아 킬러다. 지난 2017년 11월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만난 콜롬비아를 상대로 전반 11, 후반 16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2019년 3월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만난 콜롬비아를 상대로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렸고 2-1 승리를 견인한 좋은 기억이 있다.

손흥민은 기대에 부응했다. 전반 10분 득점포를 가동한 것이다. 콜롬비아 모히카의 패스 미스를 잡은 후 왼발 감아차기를 통해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발끝은 뜨거웠다. 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연결한 기가 막힌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통과했다. 멀티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존재감을 득점에만 그치지 않았다. 측면은 물론이고 2, 3선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

특히,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소화하면서 활기를 불어넣었다.

여기에 특유의 장점인 엄청난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통해 콜롬비아의 진영을 휘젓고 다녔다.

손흥민은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득점을 했지만, 팀이 승리하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출발을 하고 싶으셨을 텐데...”라며 클린스만 감독 데뷔전의 승리 불발을 아쉬움을 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대단한 골잡이였다. 데뷔전을 앞두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어떤 주문을 했을까?

손흥민은 “감독님께서 선수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신 부분이 그라운드에서 나왔다. 선수들이 자신 있게 좋아하는 부분을 보여줬던 것 같다. 장점을 보강하면 더 공격적인 축구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프리킥으로 통산 5골을 만들었고 하석주와 함께 공동이었던 순위를 단독 1위로 끌어올렸다.

이에 대해서는 “기록 달성은 너무 좋다. 하지만, 축구는 팀이 우선인 스포츠다. 결과가 너무 아쉽다”며 승리 불발을 마음에 담았다.

이어 팬들에게 “승리를 드렸어야 했는데 아쉽다.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은 성격이다. 보내주신 성원을 그라운드에서 표현할 수 있다는 건 감사했다. 더 잘했으면 좋았겠지만, 다음 경기에서 선물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월드컵 때 많은 선물을 받아서 마음의 짐을 가지고 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클린스만호는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넣고 뿌려주고 달리기까지. 손흥민은 훨훨 날았다.

최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아쉬운 모습이 가득했던 상황에서 손흥민은 태극 마크를 달고 더할 나위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분위기 전환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손흥민은 “경기할 때마다 배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그런 부분이 나왔다. 돌아보면서 발전 방안을 고민한다. 축구는 팀 스포츠다.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 경기력도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콜롬비아와의 경기에 대해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는 “감독님이 답변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강팀 콜롬비아를 상대로 자신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70점을 주고 싶다. 보완해야 할 점이 분명히 있다. 현재 분위기에 취하지 않고 30점은 보완하고 채워 완벽한 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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