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제의 받았고, 가고 싶었지만…” 월드컵 스타 이적 불발 비화
입력 : 2023.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사 제의 받았고, 가고 싶었지만…” 월드컵 스타 이적 불발 비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소피앙 암라바트(27, 피오렌티나)가 바르셀로나 이적 제의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2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암라바트의 형 노르딘은 인터뷰를 통해 “동생은 바르셀로나 이적을 정말로 원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바르셀로나가 좋은 조건의 임대를 제안했기 때문에 동생은 이적이 성사되길 희망했다. 그러나 피오렌티나는 보내주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암라바트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스타 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킥력으로 모로코의 중원을 이끌며 팀을 4강에 올려놓았다.

자연스레 빅클럽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후계자 후보 명단에 암라바트를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저 뜬 소문이 아니었다. 노르딘은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 시장 마감 2~3일 전에 동생한테 임대를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완전 이적 조항 삽입에 실패하면서 임대를 포기했다. 이게 끝이었다”라며 이적 불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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