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부담 덜어주나…나폴리, ‘스페인 국대 DF’ 영입전 가세
입력 : 2023.03.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나폴리가 이니고 마르티네스(32, 아틀레틱 빌바오) 영입전에 뒤늦게 뛰어들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를 두고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폴리와 인터밀란이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는 라리가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투쟁심으로 무장한 적극적인 수비 스타일과 정확한 킥력은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스페인 대표팀의 부름도 꾸준히 받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17일 발표된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빌바오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않았다.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유력한 행선지로는 바르셀로나가 거론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부터 마르티네스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기 위해 꾸준히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이 발빠르게 이뤄지지는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마르티네스와 개인 합의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봉 상한선 문제로 인해 영입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바르셀로나는 마음이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 아틀레티코부터 나폴리, 인터밀란까지 마르티네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새로운 파트너로 마르티네스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5경기(3,016분)를 뛰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마르티네스가 합류한다면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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