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사래쳤던 콘테, “그의 경질→한 경기 뛴 임대생 쓴다”
입력 : 2023.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 홋스퍼가 분위기 반전을 꾀할까. 이 판단이 누군가에게는 분명 기회의 장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풋볼런던은 27일 “토트넘 소속인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아르모 단주마(26)에게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7일 콘테 감독과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남은 시즌을 지휘하게 된다.

매체에 따르면 단주마는 올겨울, 비야레알에서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토트넘에 반 시즌 임대됐는데,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콘테 감독은 “단주마에게 미안하다. 뛰어난 선수인 건 틀림없지만 구단이 계약했다”며 자신이 원하지 않았다고 손사래를 쳤다.

단주마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아직 선발 출전이 없다. 리그 1경기 11분, 공식 4경기에서 총 47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이번 A매치 브레이크가 끝나면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단주마는 유로2024 예선을 치르는 네덜란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토트넘에 남아 코치들과 훈련을 하고 있다.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단주마를 구상에 포함시켰다. 최근 사우샘프턴전에서 다친 히샬리송의 이탈로 그의 출전시간이 증가될 것으로 확신했다.

토트넘은 A매치 기간이 끝나면 4월 4일 에버턴 원정을 떠난다. 단주마가 감독대행 체제에서 콘테 감독의 판단이 틀렸음을 증명할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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