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미치게 날아다닌’ 이강인, “일단 경기 뛰는 것이 중요”
입력 : 2023.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암] 반진혁 기자= 이강인이 출전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우루과이와의 하나은행 초청 A매치 평가전에서 1-2로 패배했다.

클린스만호는 3월 A매치에서 2경기 1무 1패를 기록하면서 첫 승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많은 팬이 찾아 주셨는데, 결과가 아쉽다. 선수들도 그렇고 팀이 좋은 플레이, 경기력을 보였는데...”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뛰는 것이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책임감이 따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이날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고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우루과이로부터 파울을 유도하는 등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이강인은 “개인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팀의 승리가 중요하다”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일단 출전이 제일 중요하다. 경기장에서 뛰고 싶다. 어느 포지션이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클린스만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부터 공격 축구를 자신의 철학이라고 선언했다. 공격수 이외에도 미드필더까지 자신의 색을 입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클린스만 감독님이 공격 스타일이다. 활발하고 파워풀한 축구를 좋아하시는 것 같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결과가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정 중 하나다. 앞으로 중요한 일정이 있다. 이러한 경기는 우리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월드컵 이후 정말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신다. 마요르카 경기도 찾아와주신다. 이렇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플레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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