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메시, 2026 월드컵 출전 결심
입력 : 2023.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축구의 ‘신(神)’ 리오넬 메시(35, 파리생제르맹)가 디펜딩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다음 월드컵에도 출격한다.

스페인 라디오 마르카는 30일 “프랑스 리그1 PSG 소속이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메시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2006 독일부터 2018 러시아까지 월드컵에서 네 차례 고배를 마셨던 메시는 지난해 열린 카타르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 한을 풀었다.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에 정상으로 이끌었다.

월드컵 위너인 그가 다음 대회에도 나설지 관심사다. 만으로 35세, 나이가 나이인지라 힘들 거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고국을 위해 축구화를 더욱 조이기로 마음먹었다. PSG 잔류, 항간에 떠도는 이적설과도 관련 있다. 차분히 미래를 그리기로 했다.

매체는 “저널리스트인 페드로 파블로 파라도는 메시가 FC바르셀로나 복귀를 검토하지 않는다. 미래를 이미 결정했다”고 전했다.

파라도의 멘트로 실렸다. 그는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타이틀을 방어하는 2026 월드컵 출전을 확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PSG와 계약 갱신을 선택했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로 가기 전 로드맵”이라고 알렸다.

이어 “메시는 2024년 6월까지 PSG서 뛴다. 이후 MLS로 이적해 2026 월드컵에 대비할 계획이다. 메시 측근들에게 이 정보가 공유됐고, 아르헨티나축구협회에 전달된 비책이다. 하나의 시나리오”라며 진짜 라스트댄스가 3년 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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