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메시 복귀 추진 인정…“멀어졌지만 여전히 사랑해”
입력 : 2023.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가 실제로 리오넬 메시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3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라파 유스테 부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메시의 복귀를 원한다. 메시와 그의 가족은 우리와 접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메시와 그의 가족들은 내가 그들에게 애정을 갖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라며 긴밀한 관계를 과시했다.

그러면서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져서 메시와의 사랑이야기가 바르셀로나에서 끝나기를 바란다. 비록 멀어졌지만 우리는 메시를 계속 사랑했다. 메시도 바르셀로나를 사랑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운명이라는 것을 믿는 사람이다”라며 메시의 복귀를 열망했다.

메시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소식이 아직까지 들리지 않고 있는 탓에 메시의 미래에는 물음표가 붙어 있다.

PSG 잔류를 장담할 수 없다. 메시는 PSG와 재계약에 대한 대화를 나눴지만 연봉과 계약 기간에서 뚜렷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지난달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를 만나 복귀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저 뜬 소문이 아니었다. 유스테 부회장은 “우리에겐 2달의 시간이 남았다. 먼저 라리가의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에게 우리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라며 메시 복귀 계획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그 다음에는 조건이 맞아야 한다. 메시는 현재 PSG의 선수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어떤 것도 말할 수 없다. PSG의 일에는 개입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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