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첼시 팬들…포터는 지고, 투헬은 이겼다!
입력 : 2023.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첼시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신임 구단주가 온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투헬 감독은 팀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엘리 구단주는 수뇌부의 의견을 잘 따를 수 있는 감독을 원했고 그레이어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이후 대대적인 투자로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기대와 현실은 달랐다. 첼시는 현재 리그 11위로 추락하며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애스턴 빌라에 패배하며 또 다시 충격패를 당했다.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 가능성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투헬 감독의 상황은 다르다. 최근 휴식기를 마치고 바이에른 뮌헨에 부임했는데 데뷔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4-2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1위로 올라서며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첼시가 경질한 투헬 감독과 새롭게 선임한 포터 감독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자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첼시는 이제 리버풀을 상대한다. 이어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거친 후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난다. 포터 감독이 살아 남을 수 있을지 불안한 일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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