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루카쿠 붙잡는다…UCL 결승 이후 첼시와 협상 예정
입력 : 2023.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인터밀란이 로멜루 루카쿠와 동행을 이어가기로 가닥을 잡았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9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말을 빌려 “인터밀란은 다음 시즌에도 루카쿠와 함께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지난 2021년 인터밀란을 떠나 첼시에 입단했다. 첼시는 루카쿠의 영입에 1억 1,300만 유로(약 1,612억 원)를 투입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루카쿠는 첼시에서 부진에 시달렸다. 공개적으로 구단을 비판하면서 첼시 팬들의 미움을 사기까지 했다.

쫓겨나듯 첼시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루카쿠는 지난해 임대 신분으로 인터밀란에 복귀했다. 이후 35경기 14골을 올리며 녹슬지 않은 득점력을 증명했다.






인터밀란 완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루카쿠는 인터밀란 잔류를 위해 주급을 삭감할 의향까지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친 뒤 첼시와 루카쿠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루카쿠는 오는 6월 인터밀란 임대 계약이 종료된다. 인터밀란은 완전 이적 조항을 갖고 있지 않다. 재정이 안정적이지 못한 탓에 협상을 통해 루카쿠의 이적료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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