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정후, 한화 장민재 상대 '통산 2호' 그랜드슬램 폭발...시즌 4호 홈런
입력 : 2023.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5)가 개인 통산 2번째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3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한화 선발 투수 장민재의 5구째 125km/h 포크볼 실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 비거리는 125m.

이정후의 만루 홈런은 통산 2번째 기록이다. 이정후는 지난해 6월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개인 통산 첫 만루 홈런을 기록, KBO리그 통산 1000호 만루 홈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키움은 이정후의 만루 홈런을 포함해 3회에만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3회 현재 한화에 5-0으로 앞서 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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