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된 아자르, 무리뉴가 부른다…로마 ‘공짜 영입’ 추진
입력 : 2023.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에당 아자르와 조제 무리뉴 감독의 재결합 가능성이 제기됐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4일(한국시간) “AS 로마를 비롯한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이 방출된 아자르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레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는 오는 30일 이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라며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사실상 방출 통보로 풀이된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레알 입단 이후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4년만에 쫓겨나듯 레알을 떠나게 됐다.

은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아자르가 오는 2024년까지 레알에 잔류하길 원한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계약 종료 후 은퇴를 할 것이라는 추측이 흘러나온 바 있다.







그러나 아직 아자르를 원하는 팀은 많다. 보도에 따르면 로마, 유벤투스 AC 밀란이 아자르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로마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 매체는 “로마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준수를 위해 자유계약 영입만을 노리고 있다. 무리뉴 감독과 첼시에서 연을 맺었던 아자르는 영입 후보 중 한 명이다”라고 언급했다.

아자르는 무리뉴 감독 밑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4/2015시즌에는 19골 13도움을 몰아치며 무리뉴 감독과 첼시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안겨주기도 했다.

아자르와 무리뉴의 재결합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다. 1,500만 유로(약 217억 원)에 달하는 아자르의 높은 연봉이 걸림돌로 꼽힌다. 연봉을 삭감하지 않는다면 세리에A 이적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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