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김민재에게 “계약하고 싶다” 의사 전달 (英스카이스포츠)
입력 : 2023.06.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26, 나폴리) 영입에 진심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 “프리미어리그 맨유가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나폴리 김민재와 계약에 관심이 있다. 세계적인 수비수로 성장한 그의 대리인에게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7월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곧바로 주전을 꿰찼고, 9월 아시아 선수 최초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시즌 내내 견고한 수비로 나폴리가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품는데 일조했다.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2022/2023시즌 베스트 수비수에도 뽑혔다.



주가가 급등한 김민재가 1년 만에 나폴리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치열한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의 최우선 타깃은 공격수다. 골잡이를 수혈하고 난 뒤 다른 포지션에 얼마(금액)를 사용할 수 있는지 볼 것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김민재와 계약을 노린다는 입장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재가 맨유로 합류할 경우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주전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인 니폴로 스키라 기자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가 맨유 이적에 가까워지고 있다. 맨유가 나폴리에 바이아웃을 지불한 준비가 됐다”면서, “맨유는 계약 기간 2028년, 연봉 600만 유로(83억 원)에 보너스를 더한 조건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외 해외 구단들을 상대로 바이아웃 발동이 가능하다. 6,000만 유로(834억 원) 이상이면 협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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