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화가 너무 난다”... 1위 결정전 완패한 뮐러, 인터뷰에서 소신 발언
입력 : 2024.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마스 뮐러가 경기에서 패배한 후 인터뷰를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 시간) “토마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엘 레버쿠젠에 완패를 당한 후 경기 후 폭발적인 인터뷰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 경기는 사실상 1위 결정전으로 불리는 경기였기 때문에 승점을 얻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선제골은 레버쿠젠이었다. 전반 17분 안드리히가 왼쪽 사이드에서 공을 받은 뒤 드리블로 사네를 제친 뒤 바로 땅볼 크로스를 날렸으며 그 공이 수비수를 다 지나치며 뮌헨에서 레버쿠젠으로 임대 간 스타니시치의 발에 제대로 걸리며 1-0을 만들었다.





두 번째 골 역시 레버쿠젠이었다. 후반 4분 네이선 텔라와 그리말도가 2대1 패스를 하며 뮌헨의 수비를 완전히 허물었고 텔라의 완벽한 전진 패스를 받은 그리말도가 가볍게 추가골을 넣으면서 2-0을 만들었다.

경기는 이대로 계속 흘러갔고 결국 후반 추가 시간 4분 다급해진 뮌헨이 코너킥 상황에서 노이어까지 올리면서 공격을 했지만 결국 공을 빼앗기며 그 공이 프림퐁에게 갔고 프림퐁이 뮌헨 수비들을 제치며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이 비어있는 뮌헨에게 3-0을 만드는 골을 선사했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 중 17승을 거두며 바이에른 뮌헨을 승점 5점 차로 따돌리고 분데스리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사비 알론소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뮌헨의 토마스 뮐러는 팀 동료들의 경기력을 맹렬히 비난했다. 또한 선수들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물론 경기장에는 몇 가지 증상이 있다. 솔직히 말해서 화가 너무 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올리버 칸의 말을 인용하자면, 우리 선수들에게서 그리운 것은 경기 중 공에 관련된 것이다. 우리는 훈련에서 훨씬 더 나은 접근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압박감을 느끼는 것은 괜찮지만 에너지와 자유가 있어야 한다. 우리 경기에는 그런 것이 부족하다"라고 덧붙였다.





뮐러는 마지막으로 "가끔은 우리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때가 있다. 감독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다. 우리 팀에는 최고 수준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 경기를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팀의 패배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어떤 경기가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격차가 달라졌지만 접근 방식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뮌헨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패를 기록하며 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멀어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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