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초비상!... 센터백 전멸에 이어 벨링엄도 발목 부상 의심
입력 : 2024.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주드 벨링엄도 부상을 당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 시간)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로나를 상대로 두 골을 넣었지만 발목 문제로 고생하다 일찍 교체아웃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시즌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 지로나와의 1위 결정전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벨링엄이 쓰러졌다.

벨링엄은 이 경기에서도 날아다녔다.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5분 왼쪽 사이드에서 비니시우스가 침투하는 벨링엄에게 정확히 패스를 해줬고 벨링엄이 지로나의 골키퍼까지 제치며 2-0을 만드는 골을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8분 이번에도 왼쪽 사이드에서 비니시우스가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지로나 키퍼의 손에 맞았지만 그 세컨볼을 벨링엄이 마무리하며 3-0을 만들었다.

하지만 2골에도 불구하고 벨링엄은 경기 도중 발목에 문제가 생겼다. 벨링엄은 경기를 계속하려 했지만 결국 교체당했고, 마드리드는 이제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기 위해 초조하게 기다리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벨링엄은 불편한 듯 보였지만 스스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슬픈 표정으로 얼굴에 손을 얹은 채 벤치에 자리를 잡은 벨링엄에게 카메라가 계속 포커스를 맞췄다. 몇 분 후, 벨링엄이 옆에서 경기 진행 상황을 주시하는 동안 물리치료사가 발목에 얼음 팩을 감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레알의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부상을 확인했지만 벨링엄이 장기 결장할 수 있다는 우려를 완화했다. 안첼로티는 "그는 발목을 삐었다. 내일 그를 평가할 것이다. 화요일까지는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두 차례에 걸쳐 왼쪽 발목을 구르는 듯한 모습을 보인 벨링엄의 부상에 대한 소식을 전해야 했다. 전반전, 벨링엄은 에릭 가르시아와의 충돌로 인해 발을 밟혔다. 후반전에는 벨링엄은 파블로 토레에게 태클을 시도하다가 발목을 다른 방향으로 삐끗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뤼디거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센터백 4명이 모두 부상으로 결장하며 이번 경기에는 카르바할-추아메니라는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루어진 센터백 조합을 들고 왔다. 벨링엄까지 부상당한다면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앞두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최악의 상황이 찾아온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더 선, 더 래알 챔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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