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친구 그 이상이며 내 곁을 지켜준 사람”... 누구보다 안토니를 응원한 맨유 동료
입력 : 2024.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안토니가 부진해도 그를 감싸준 동료가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3일(한국 시간) “안토니는 디오고 달롯을 맨유에서 가장 친한 친구로 꼽았다. 안토니는 달롯이 자신의 힘든 시기 내내 자신의 곁을 지켜줬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2020년에 하킴 지예흐 대체자로 아약스에 영입된 안토니는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32경기 9골 8도움을 기록한다. 시즌 종료 후 여러 클럽들이 안토니에게 관심을 보였고 그중에서 FC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FC와 링크가 뜨고 있었으나 결국 팀에 잔류했다.

2021/22 시즌에도 아약스에서 주전을 차지한 그는 총 30경기 10골 8도움을 하며 여전히 자신의 기량을 뽐냈고 2022년 드디어 그의 아약스 감독이었던 에릭 텐 하흐의 픽으로 맨유에 입단하게 된다.





지난 시즌 그는 엄청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시즌이 됐다. 물론 활약은 준수했지만 결국에는 1억 유로(약 1413억 원)의 가치를 하냐고 물어봤을 때 전혀 그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까지 득점도 도움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FA컵에서의 안토니는 다르다.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 이어서 리버풀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그는 후반 26분에 교체 투입된 후 후반 42분에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팀을 연장으로 이끌었다.





연장전까지 총 49분을 뛴 안토니는 86%의 패스 성공률, 1번의 기회 창출, 100%의 드리블 성공률, 2번의 공격 지역 패스, 5번의 리커버리를 보여주며 평점 7.9점을 기록했다.

안토니는 자신의 멘탈을 잡아준 고마운 선수를 언급했다. 안토니는 “달롯은 내게 친구 그 이상이며, 클럽에서 매일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인내심 있는 사람은 누구도 이길 수 없다는 말이다. 우리는 항상 그 얘기를 한다. 그래서 나는 그의 조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는 내게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경기 전에 달롯에게 뭔가 다른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뭔가 좋은 느낌이 들었다. 오늘 득점할 것 같았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 달롯에 관해서는 말씀드렸듯이 그는 클럽에서 내 가장 친한 친구다. 항상 대화를 나누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정신력도 남다른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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