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A매치야, 레알 마드리드 친목회야?’ 벨링엄, 경기 후 동료들과 어깨동무+신입생 뺨 ‘찰싹’
입력 : 2024.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주드 벨링엄이 브라질과 A매치 후 팀 동료들을 본 뒤 반가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2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A매치 친선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이 슈팅을 주고받았다. 전반 3분 필 포든이 프리킥으로 브라질 골문을 겨냥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9분 로드리고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시도한 슈팅은 조던 픽포드의 정면으로 향했다.

브라질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1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루이스 파케타의 패스를 받아 픽포드와 1대1 상황에서 슈팅을 가져갔지만, 카일 워커가 슈팅이 골라인을 넘기 전 수비에 성공했다. 전반 34분엔 파케타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전 막바지 양 팀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1분 앤서니 고든의 날카로운 슈팅을 벤투가 선방했다. 전반 42분 하피냐가 해리 매과이어의 실수를 틈타 득점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0-0으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중반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놓고 첫 골이 터졌다. 후반 35분 비니시우스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전진 패스를 받아 칩슛을 시도했지만 픽포드에게 막혔다. 이때 함께 달려오던 엔드릭이 흘러나온 공을 가볍게 마무리했다.

종료 직전 브라질이 쐐기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잉글랜드 코너킥 이후 브라질의 역습이 시작됐다. 엔드릭이 페레이라의 패스를 받아 슈팅했지만 막혔다. 브라질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벨링엄은 소속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비니시우스, 호드리고와 어깨동무를 한 채 이야기를 나눴다. 세 선수는 미소를 지으며 시간을 보냈다.

흥미로운 장면도 포착됐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입단이 확정된 엔드릭에게 장난을 친 뒤 포옹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후반전 중반에 교체된 벨링엄은 경기 후 엔드릭에게 다가가 따뜻한 포옹을 나누기 전에 장난스럽게 뺨을 때렸다”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팬들은 “앞으로 10년은 레알 마드리드의 것이다”, “벨링엄은 엔드릭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돌아올 거라는 사실을 좋아한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사진=ESPN, 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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