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1순위 타깃은 1,033억 공미…‘매디슨 주전 경쟁 붙인다’
입력 : 2024.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새로운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에베레치 에제(25, 크리스털 팰리스)를 올여름 1순위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2경기를 치른 현재 18승 6무 8패로 승점 60점을 기록하면서 5위를 달리는 중이다.

그 중심에는 제임스 매디슨(27)이 있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매디슨은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4경기 4골 7도움을 올리며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활약이 100%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지난해 1월 부상 복귀 이후 경기력이 크게 떨어졌다. 최근 리그에서는 5경기 동안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을 정도다.

매디슨의 주전 경쟁자 영입이 토트넘의 숙제로 떠올랐다. 매디슨과 주전 경쟁을 벌이면서 체력적, 정신적 부담을 덜어줄 자원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토트넘의 시선은 에제를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매디슨에게 경쟁을 제공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택지로 에제를 낙점했다.

에제는 리그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2선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매끄러운 드리블 능력과 예리한 전진 패스 능력을 자랑한다.

올시즌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에제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8경기 8골 5도움을 올렸다. 리그 정상급 2선 자원으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어느정도 열려 있다. 팰리스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에제의 이적료를 6천만 파운드(약 1,033억 원)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팀토크’는 “토트넘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까지 올여름 에제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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