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이 왜 여기서 나와요?’... 에버튼 감독, 갑자기 록 밴드 뮤직비디오 출연
입력 : 2024.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에버튼의 션 다이치 감독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 시간) “에버튼의 션 다이치 감독이 축구 감독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뮤직비디오에 뜻밖의 모습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션 다이치 감독은 음악 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션 다이치 감독은 지난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한 후 미국 록 밴드 그린데이로부터 메시지를 받고 깜짝 놀랐다. 그린 데이의 리드 보컬인 빌리 조 암스트롱은 리버풀의 엉덩이를 걷어찼다고 표현하며 에버튼을 축하하며 에버튼의 승리를 환상적인 승리로 묘사했다.

그 이후 션 다이치는 더 오버랩의 '풋볼 뮤직 앤 미'와의 인터뷰에서 스톡포트에 기반을 둔 밴드 더 블러썸즈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최근에 더 블러썸즈 멤버들과 함께 있었는데 정말 대단한 친구들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션 다이치가 왜 영국 인디 록 밴드와 함께하며 그들을 극찬했는지 의문을 품었지만 30일(한국 시간) 공개된 션 다이치가 등장하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전혀 예상치 못한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다이치 감독은 뮤직비디오에서 밴이 고장 난 후 그룹을 위해 고안한 이른바 완벽한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5월 2일(한국 시간) 새로운 앨범이 공개될 예정이라는 문구와 함께 션 다이치 감독이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뮤직비디오를 본 팬들의 반응도 재밌었다. 팬들은 션 다이치의 등장에 웃음이 빵 터졌고 감독들이 이렇게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팬들에게 다가가는 것에 대해 긍적적으로 생각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에버튼 팬들에게 완벽한 한 주를 마무리하게 만들었다. 전통적 라이벌인 리버풀을 상대로 기억에 남는 2-0 승리를 거둔 에버튼은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 지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데일리 스타,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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