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전통적인 담당 일진’... 토트넘, 첼시 원정에서 1승 11무 20패 기록
입력 : 2024.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트넘이 첼시 원정에서 이기질 못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인스타그램은 3일(한국 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토트넘은 계속해서 나쁜 바이브를 이어간다”라고 게시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첼시와의 더비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이 경기를 패배하며 토트넘은 리그 3연패를 기록했다.

첫 골은 선제골은 전반 23분에 나왔다. 오른쪽에서 갤러거가 프리킥을 올렸으며 쿠쿠렐라의 스크린플레이로 인해 찰로바에게 공간이 생겼다. 찰로바가 완벽한 헤더를 보여주며 비카리오를 뚫었고 그대로 1-0을 만들었다.





첼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26분 골대와 약 24m 떨어진 지점에서 첼시가 프리킥을 얻었고 파머가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골대 맞고 나오자 잭슨이 세컨볼을 헤더로 연결했고 바로 2-0을 만들었다.

이 경기로 인해 첼시는 6위 맨유와 단 3점 차인 8위로 올라섰고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희망이 거의 사라졌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실제로 토트넘은 전반 45분 동안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총 32번의 첼시 원정에서 1승 11무 20패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첼시는 최근 이어오던 홈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첼시는 이전 17번의 홈 경기 중 모든 대회에서 단 한 번만 패했고, 그 패배는 지난 2월 울버햄튼과의 경기였다.





한편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주말 북런던 더비에서 패배한 스쿼드에서 5명을 교체했지만 토트넘에 활력을 불어넣지는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반전에 계속해서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의 불만은 대부분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를 겨냥했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잃고 있다. 토트넘이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빌라가 남은 3경기에서 6점을 획득하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



또한 토트넘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서 단 두 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또다시 세트피스에서 실점했다. 이번 2골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왔지만 포스테코글루는 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포스테코글루가 전술 수정을 하지 않고 계속 고집만 부린다면 다음 시즌 순위는 더 낮아질 것이며 중도 경질당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미어리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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