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3부→2부→1부’ 미친 백투백 승격 나왔다... 입스위치 타운,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
입력 : 2024.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입스위치 타운이 3부 리그에서 올라온 지 1년 만에 바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4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입스위치 타운은 1년 전 리그 원에서 승격한 후 키어런 맥케나 감독이 이끄는 팀의 첫 시즌 챔피언십 축구에서 자동 승격을 확정 지었다”라고 공식화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4일(한국 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만 로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EFL) 46라운드 허더즈필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며 자동 승격을 확정 지었다.

입스위치는 다음 시즌 1부 리그 잔류를 위해 허더즈필드와의 경기에서 패배를 피했어야 했다. 리즈가 사우스햄튼을 이기고 입스위치 타운이 패한다면 리즈가 승격하는 것이었지만 키어런 맥케나의 입스위치 타운은 포트만 로드에서 2-0으로 편안하게 승리했다.





2023/24 시즌에 놀라운 스토리를 만든 입스위치 타운은 2001/02 시즌 이후로 무려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에 3부 리그에서 바로 2부 리그에 복귀했고 좋은 선수 영입과 훌륭한 감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빛나는 사례로 주목받았었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입스위치보다 더 적은 패배를 기록하거나 더 많은 골을 넣은 팀은 없다. 우승팀인 레스터는 입스위치의 6패에 비해 10패를 기록했고, 득점왕 코너 채플린과 네이선 브로드헤드의 도움으로 92골을 넣었다.





입스위치의 감독인 맥케나는 앞으로 며칠 동안 축하 행사를 즐기겠지만 곧 다음 시즌의 도전에 관심을 돌릴 것이다. 루턴,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증명했듯이 승격팀으로서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37세의 젊은 감독인 맥케나가 당면한 과제에 대비해 선수들을 컨디셔닝 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한편 입스위치 타운이 승리하면서 리즈는 다이렉트 승격의 희망이 꺼졌고 사우스햄튼,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노리치 시티와 함께 남은 한 자리를 두고 플레이오프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입스위치 타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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