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다잡은 승리 놓친’ 정정용 감독, “1라운드 로빈 중 가장 아쉬운 경기”
입력 : 2024.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천] 한재현 기자=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다 잡은 승리를 눈 앞에서 놓친 점을 두고 아쉬워했다.

김천은 5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창단 후 K리그1 최다 무패인 6경기(3승 3무)를 잇는데 만족했다. 전반 5분 김대원, 후반 11분 이영준의 연속골로 앞서갔음에도 막판 2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인천전 무승부에도 시즌 초반 고전 할거라는 예상과 달리 승승장구했다. 승점 21점과 함께 3위로 1라운드 로빈을 마쳤다. 겨울에 입대한 후임병들이 컨디션을 더 끌어올리고, 지난 4월 입대한 신병들이 합류해 조화를 이룬다면 이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팬들께서 비 오는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하나 되어줬다. 1라운드 로빈을 봤을 때 잘했던 점은 칭찬한다. 1라운드 로빈 중 가장 아까운 경기다.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2라운드 로빈 잘 준비하겠다”라고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소감은?
팬들께서 비 오는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하나 되어줬다. 1라운드 로빈을 봤을 때 잘했던 점은 칭찬한다.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2라운드 로빈 잘 준비하겠다.

-80분 전후로 경기 양상이 달라졌는데?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낀 것 같다. 교체를 썼음에도 실점했다. 1라운드 로빈 중 가장 아까운 경기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경기를 잘 보여줬다. 골 넣을 수 있을 때 확실히 넣어줘야 한다.

-이영준이 골로 올림픽 탈락 충격에서 벗어날 것 같다.
영준이가 공격수로서 잘 해줬다. 골까지 넣었다. 충분히 자신감을 가졌다. 후반전 한 골 더 넣어줬어야 한다. 확실하게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김대원이 첫 골로 맹활약했는데?
대원이가 100% 컨디션이 아니다. 어느 정도 해줄 지 생각했다. 전반전 선제골을 넣으면서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 기대된다. 좀 더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

-무실점을 잇지 못했는데?
전체적으로 별 문제 없었다. 후반전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실점 볼 때 교체할 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수비 조직력은 문제 없다. 앞으로 이 페이스대로 갈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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