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제2의 살라’ 토트넘 원투펀치 구축한다…리버풀과 영입 경쟁
입력 : 2024.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수 영입 후보가 윤곽을 드러냈다.

독일 매체 ‘빌트’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리버풀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오마르 마르무시(25, 프랑크푸르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를 치른 현재 18승 6무 11패로 승점 60점 획득에 그치며 5위에 머물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아스톤빌라와의 격차는 어느덧 7점까지 벌어졌다.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에서 4연패를 당했다. 4경기에서 무려 13실점을 허용하는 굴욕적인 기록을 남기기까지 했다.

부족한 공격력도 토트넘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된다. 손흥민이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7골을 올리기는 했지만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과 같은 선수들의 활약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토트넘의 올여름 목표로 떠올랐다. 지난해 팀을 떠난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탓에 올여름에는 반드시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마르무시가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올여름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은 마르무시를 주시하고 있다.

마르무시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최전방은 물론 좌우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폭발적인 스피드가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시즌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16골 6도움을 올렸다. 지난 아우쿠스부르크와의 리그 30라운드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활약은 이집트 대표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이집트 대표팀에 승선한 마르무시는 지난 3월 치러진 2차례의 A매치에서도 모두 선발 출전하며 제2의 모하메드 살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입을 위해서는 거액의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빌트’는 “프랑크푸르트는 협상에서 5천만 유로(약 730억 원) 이상의 제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마르무시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