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레전드가 왜 맨시티 경기에?’... 로벤, 갑자기 맨시티 드레싱룸에 등장
입력 : 2024.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르옌 로벤이 맨시티를 찾아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6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둔 후 탈의실에 깜짝 놀랄 만한 얼굴이 등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5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5-1로 대파하며 아스널과의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이 경기에서 홀란드는 무려 4골을 넣었고 황희찬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알바레즈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맨시티가 가볍게 승리했다. 아스널은 앞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본머스를 3-0으로 꺾었지만, 맨시티의 완승으로 턱밑까지 압박당하고 있다.





또한 맨시티는 홈에서 43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지난 103년간의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 전 맨시티의 레전드 미드필더인 다비드 실바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팬들 앞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에티하드 스타디움 그라운드를 밟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이 자리에는 또 다른 레전드 공격수가 참석했다. 전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첼시의 윙어 아르옌 로벤이 맨시티의 경기를 관람하고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잭 고헌 기자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의 뮌헨 시절 선수였던 로벤은 경기 후 라커룸에 초대되어 팀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로벤과 과르디올라 감독은 서로 포옹했고 인사를 나누었다.

맨시티는 남은 3경기에서 우승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으며, 토트넘 원정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3연승을 거둔 맨시티는 전에도 이런 상황에 처한 적이 있기 때문에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다.



경기가 끝난 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은 키가 매우 크다. 그렇기에 폼이 돌아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도쿠, 포든, 훌리안과는 다르다. 그들이 좀 더 빠르게 준비할 수 있다. 그의 퍼포먼스 그리고 멋진 골들을 볼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 2주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3경기 그리고 9점이면 우리가 챔피언이 될 수 있다. 7점, 6점, 또는 3점이면 아스널이 우승할 것이다. 오늘 5-1로 이겼음에도,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 우리는 간단한 공도 자주 놓쳤다. 나는 울버햄튼과 그들이 가진 패턴에 칭찬을 보내고 싶다. 황희찬과 쿠냐는 언제나 위협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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