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줄게 1,025억 윙어 내놔’…깜짝 스왑딜로 맨유 경쟁 따돌린다
입력 : 2024.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9일(한국시간) “첼시는 올여름 마이클 올리세(22, 크리스털 팰리스)를 영입하기 위해 라힘 스털링(29)과의 스왑딜을 제안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첼시의 올시즌 성적은 실망스럽기만 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를 치른 현재 15승 9무 11패로 승점 54점 획득에 그치며 7위를 달리는 중이다.

부족한 공격력이 첼시의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콜 팔머가 올시즌 26골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기는 했지만 다른 공격수들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첼시의 숙제로 떠올랐다. 올시즌 팔머에 대한 득점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던 탓에 부담을 덜어줄 새로운 자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올리세가 떠올랐다. 첼시는 맨유의 영입 후보로 알려진 올리세를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리세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윙어로 평가받고 있다. 왼발잡이 라이트윙으로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와 정확한 패싱력이 기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20/21시즌에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레딩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46경기 7골 12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올시즌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을 딛고 리그 17경기에서 9골 4도움을 뽑아내며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어느정도 지웠다.

영입을 위해서는 거액의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지난해 올리세와 재계약을 체결한 팰리스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그의 이적료를 6천만 파운드(약 1,025억 원)로 책정한 상황.

첼시가 꺼낸 해결책은 스왑딜이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에 내몰린 첼시는 이적료에 스털링을 얹어 올리세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여의치 않을 경우 아르만도 브로야, 트레보 찰로바까지 거래에 포함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스왑딜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TBR 풋볼’은 “스털링은 첼시에서 32만 5천 파운드(약 5억 5,549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팰리스에 입단하기 위해서는 스털링이 주급 삭감을 감수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